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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대학 소강당(101호) 신설

관리자 2019-11-28 조회수 1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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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도 여름방학 기간과 2학기 초반을 거쳐 문과대 건물 내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었다. 캠퍼스의 정경을 탈바꿈한 스페이스 21 사업의 일환에 따라, 이과대학이 신설된 건물로 옮겨감으로써 남겨진 공간을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함이 목적이었다.
 



문과대 건물 1층 서편의 매점 맞은편에 위치한 소강당은 바로 이 문과대 건물 리모델링 사업의 결실 중 하나이다. 이전까지 문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공간이 상당히 협소하였기에 이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른바 ‘대나무숲’으로 일컬어지는 로비의 세미나실 두 칸이 비교적 최근에 제공되었지만, 문과대학 학생들 전체를 수용하기에는 부족했다. 소강당은 총 10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4일부터 학생들에게 공개되어 이용 가능한 상태이다.

소강당은 이름에 걸맞게 보통의 세미나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지녔다. 일반적인 문과대학 학과별 세미나실의 생김새와는 다르게 계단식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책상이 없는 대신에 걸판이 탑재된 의자가 줄지어 있다. 기존의 세미나실이 토론과 협의를 이끌게끔 하는 구조인 반면, 소강당은 브리핑과 총회에 더 알맞은 구조와 규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생김새와 인상은 기존의 문과대 건물 내 공간과 다소 이질적이나, 소강당의 용도는 기존의 세미나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학과별 세미나를 진행할 수 도 있다. 매 분기마다 있을 과별 총회를 진행함에 있어서 강의실 대여와 더불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물론 규모가 있으니만큼, 소수 인원들이 잠깐 시간을 가지기엔 부적절할 수 있다. 때문에 사용신청에 있어서 개개인의 대여보다는 교내 행사 및 학술활동 등의 공공목적의 행사를 우선하고 있다. 그리고 소강당의 기능적인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다고 생각한다. 넓은 좌석과 새로운 시설 등을 통해 학생들이 동아리나 학과 총회, 소모임 등 단체로 모여야 할 때 강의실보다 더 환경적, 기술적으로 더 좋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학생들이 소강당에 대해 정확히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결과로 신설되었다고는 하지만 이에 대한 공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 문과대학 홈페이지에 소강당 관련 공지를 검색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문과대 건물 로비에 있는 TV 화면에 아래 사진과 같이 간간히 101호 소강당에 대한 정보가 담겨져 있는 공지가 존재했지만 이는 평소 학교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알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이때까지 시험기간마다 학습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전전긍긍하였던 많은 문과대학 학우들의 고충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음을 생각하면 이러한 공간활용은 반갑기 그지없다. 문과대학 행정실의 신동철 계장 또한 소강당의 활용이 문과대학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하였다.


[취재/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 이지윤/문과대학-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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