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교육혁신사업단

   최근 바이오 관련 연구 트렌드로 다양한 세포를 기반으로 한 신호전달 및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가 각광받고 있다. 또한 면역 치료제와 관련하여 유세포 분석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세포 분석에 관한 장비인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가 바이오클러스터 연구소의 중요 기기로 인식되고 있다. 유세포 분석기는 천연물의 실질적인 생물학적 활성을 확인하는 기초적 실험에 필수적으로 요구되어지는 장비로 천연물 관련 연구소의 핵심 장비이다. 

   유세포 분석기는 다양한 레이저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며, 유액상태의 단일 입자나 세포가 일정감지 지역을 통과함과 동시에 레이저를 만나서 발생하는 발광 신호를 물리적인 수치로 변환시켜 얻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특징들을 측정·분석하여 관련 연구를 수월하게 하는 장비이다. 기본적으로 면역학, 림프구 및 단핵세포, 식물의 세포 생물학, 세포 계수, 세포공학, 화학적 특성, 세포학, 해양생물 및 세포의 소포, 나노입자 등 바이오 연구 전 분야에서 사용하는 장비이다.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

   현재 학내에는 소수의 유세포 분석기가 있으나 최신 연구 경향에 맞춘 고성능의 장비가 필요함에 따라 고성능 세포분석기(유세포분석기를)를 새로 마련하게 되었다. 새로 도입될 유세포 분석기는 1월 중순부터 약학대학 공동기기실인 약학관 509-2호에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중이다. 유세포 분석기는 쉽게 사용할 수 없는 장비이기 때문에 주요 업무 및 관리자를 지정하여 교육과정 이수자에 한하여 사용 가능하게 하고, 기기 사용에 대한 예약제를 실시하여 사용시 혼선을 최소화하고 연구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우리 대학은 고성능 유세포 분석기의 신규 도입을 통해 학부 및 대학원 수업뿐만 아니라 연구의 활성화와 수월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세포 분석은 제약 산업에서 이용되어지는 기초적인 분석으로서, 본 기기의 활용을 통해 매년 10명 내외의 관련 산업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유세포 분석기는 약학 뿐만 아니라 생물학, 의학, 한의학, 치의학 등의 바이오 관련 모든 전공에서 공동으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학대학 뿐 아니라 대학 내 모든 구성원에게 사용을 개방하여 많은 연구자들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담당자는 전한다. 

[취재/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 이수빈/정경대학-행정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