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교육혁신사업단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는 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세 종류의 학문 후속세대 장학금을 지급한다. 

그중에서도 경희 영 스칼라 장학은 본교 학부 출신의 대학원 석사, 석 박 통합과정 입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으로써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학금이다. 국제캠퍼스 일반대학원의 정윤성 주임님을 만나 경희 영 스칼라 장학의 취지 및 운영 현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들어보았다.

경희 영 스칼라 장학금은 우수한 본교 출신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여,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사실 기존에도 “본교 출신 우수 장학”이라는 제도가 있었지만, 이 해당 장학은 학부 평점 3.9/4.3 이상이라는 높은 기준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수혜 받지 못합니다. 더불어, 해당 장학의 성적 기준을 낮추어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하여도 예산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을 통해 예산을 지원받아 새로운 장학을 신설하였고, 우수학생 유치라는 목적에 맞추어, 학부 평점 3.5/4.3 이상의 지원자격 조건을 두어 2019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장학금의 취지가 본교 출신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 유도이기에 본교 학부 출신 대학원 석사 또는 석 박 통합과정 1기 학생들만 지원 가능하고 장학금을 수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경희 영 스칼라 장학금의 경우내국인 학부 재학생에 한해서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외국인 학부생이 많은 것을 알지만 아쉽게도 외국인 재학생들은 해당 장학금의 수혜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현재 경희 영 스칼라 장학에 선정된 인원은 2019-1학기 시작 이후로 2020-1학기까지 총 24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수혜 받았으며 (53,000,000원 지급) 그중 2020-1학기에는 11명의 학생들에게 20,000,000원을 지급하였습니다.

신청서, 연구계획서, 지도교수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계획서입니다. 실제적으로 평가하시는 위원회 교수님들께서 주로 학생들의 연구계획서를 본 후 “준비가 잘 됐다. 또는 조금은 애매한데.”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기에 계획서를 성실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세부적으로 심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성적 증명서, 또는 추가적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2019년의 경우 성적 증명서가 필수는 아니었지만 2020-1학기의 경우 제출 서류에 성적 증명서가 포함되었습니다)

선정된 학생들은 두 가지 의무사항을 따라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1년 이내에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수준 이상의 실적물 제출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가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1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입학 FAIR에 마련된 포스터 발표 공간에서 지나가는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해 주는 식의 활동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와 같은 의무사항을 따르지 않을 시 장학금 환수조치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1)학술대회 프로그램 사본 1부(대회명, 장소, 날짜, 발표자 명 포함) 

2)발표 실적물 사본 1부 (대형 출력물인 경우 A4사이즈로 축소) 

*장학제도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일반대학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gskh.khu.ac.kr/index/)

이 장학금은 혁신지원 사업으로 이뤄지다 보니 대학 혁신지원 사업에서 더 이상 예산을 지원해 줄 수 없다고 하면, 장학금이 교비로 지급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렇기에, 좋은 의도로 시작된 경희 영 스칼라 장학이 진행되고 있을 때, 학부생들이 많이 참고하여 대학원 진학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대학원에 들어와서는 학점보다 오히려 연구 실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때문에 이 실적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고, 학생들이 학비에 연연하지 않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받으면 좋겠습니다.

[취재/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 장은서/국제대학-국제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