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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춘 선진 학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관리자 2020-03-09 조회수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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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사업단이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난 성과와 2020학년도 새로운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 개최
사업 진행 경과와 우수 성과 및 2020년 사업 기조 공유"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혁신을 통해 혁신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정부의 주도로 추진된 다양한 목적형 사업을 대학의 자율성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일반재정지원’ 사업으로 개선한 결과물이다. 경희는 지난 2018년 기본역량 진단에 따라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고, 2019학년도부터 2021학년도까지 지원받는다.

 

대학 인재상 구현하는 교육 부문 혁신목표 및 추진계획 설정해 혁신사업 진행 


경희는 대학의 인재상을 구현하고 중장기 발전계획에 기반한 대학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사회공헌 및 행·재정 인프라 개선의 6대 전략 분야를 설정했다. 이번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는 교육 및 학습효과 증진에 필요한 21대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혁신사업단은 지난 1월 15일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1층 콘퍼런스룸에서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2019학년도의 사업 성과와 2020학년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김중백 교육혁신사업단장의 사업 경과와 2020학년도 기조 보고를 시작으로 총 다섯 개의 성과 발표가 이어졌다.

김중백 단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발전을 이룰 기회이다”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설명했다. 경희는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과정 개선과 프로그램 개발, 교육과 연구 환경의 개선,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기자재 구입, 학부생 및 대학원생 학업 장려 장학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 김중백 단장은 “내년 사업은 1차 연도 성과 분석 후 결정된 거교적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구성원의 많은 응원과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교육과정에 접목한 호텔관광대학 


호텔관광대학 정라나 교수는 전공 교육 부분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지향 사회적 가치 창출 교육과정 우수 학과 사례’를 발표했다. 조리·서비스경영학과는 유엔(UN)이 발표한 17개 SDGs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했다. 교육과정을 문제, 과제, 참여 중심 교육으로 구분해 해당 학과가 수행 가능한 SDGs의 요소를 선정했다. 조리·서비스경영학과는 이 가운데 ‘기아 종식’, ‘건강과 웰빙’,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을 선정했다.

세 가지 목표는 ‘세계 식생활 문화’와 ‘식품 위생 관리 및 법규’, ‘한국 조리 실습’, ‘관능평가 및 품질관리’, ‘식품 상품 개발론’, ‘레스토랑 창업 경영론’ 등 6과목에 반영됐다. 이중 ‘식품 상품 개발론’은 2020학년도 1학기에 신규 편성되는 과목으로 산업체와 공공기관과 연계해 사회협력형 과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개설된 과목도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연계해 산업체 방문과 실습 등을 제공했고, 해당 과목을 위한 실험 실습 기자재도 사업 예산을 사용해 샀다.

정라나 교수는 “각 과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한 학생의 이해를 높였고, 프로그램 만족도도 높았다”라는 학생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2차 연도인 2020학년도에는 학기 초에 사업을 선정하고, 지속 가능 사업 재선정과 행정인력 지원이 고려됐으면 좋겠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간호과학대학은 ‘나이팅게일 인증제’로 비교과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로 ‘나이팅게일 인증제 특강’, ‘학술제’, ‘시뮬레이션 기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간호과학대학, ‘나이팅게일 인증제’ 통해 비교과 프로그램 관리 


비교과 프로그램은 간호과학대학 신성희 학과장이 맡아 ‘단과대학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우수 단과대학 사례’를 발표했다. 간호과학대학은 학생의 사회진출과 관련해 ‘나이팅게일 인증제 특강’, ‘학술제’, ‘시뮬레이션 기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간호과학대학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나이팅게일 인증제’가 중심이다. 나이팅게일 인증제는 학과 학생의 비교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의 개인 역량 향상을 돕는 제도로 간호과학대학이 2018학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문화인, 세계인, 창조인 3개 영역으로 구분된 비교과 과정에 총 300점 이상을 달성하면 졸업할 때 나이팅게일 인증서를 발급한다.

나이팅게일 인증제 특강은 지난 한 해 동안 12회가 열렸다. 학기 중 매달 1회에서 3회 열렸고, 누적 참여 인원이 700여 명에 이른다. 학술제는 학기 초 참여 팀을 모집해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 1년 동안 총 4개의 논문이 발표됐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실무현장 적응을 위해 기획됐다. 우리나라의 신규간호사의 1년 미만 이직률은 30%가 넘는다. 임상 실무 능력이 떨어져 병원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가 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간호학과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진이 20가지 핵심 기본 간호 술기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학생들을 세심하게 교육했다.

신성희 학과장은 “비교과 프로그램에 학생의 자발적인 참여가 늘었고, 비교과 과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학교 전산 시스템에 해당 프로그램을 적용해 실적 관리를 돕고, 행정인력의 부담을 완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밝혔다.

 

‘2019 KHU 취업박람회’ 통해 취업 시장 현황 파악한 미래혁신원 

 
미래혁신원 박진호 센터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한 사회진출 지원의 방향성 변화’를 발표했다. 지난해 9월 개최됐던 ‘2019 KHU 취업박람회’의 시행 과정과 결과를 분석하고,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예측했다.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9 KHU 취업박람회는 교내에서 연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였다. 약 45개의 기업이 참여했고, 직무컨설팅과 창업 관련 부스도 마련됐다.

해당 박람회는 교내 학생을 비롯해 타 대학과 지역 청년의 관심을 받았다. 약 2,200명이 참여해 취업박람회에 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박진호 센터장은 “설문조사로 취업박람회의 성과를 확인해봤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라며 “개선사항에 관한 질문에는 더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수요가 나타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박진호 센터장은 향후 채용 시장 경색 상황과 채용 경향 변화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2019년도 하반기 공채를 취소하거나 공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을 확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취업박람회에 참여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필요 전공과 학과 중심의 ‘채용설명회’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이러한 변화는 2020학년도에 진행될 취업박람회에 반영할 계획이다.

미래인재센터는 서울·경인 지역에서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를 가능한 범위내에서 유지할 예정이다. 연례로 개최하는 대학의 수가 적고, 재학생에게 취업 현장의 분위기를 경험하게 하고 사회진출 환경 변화 파악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수요를 반영해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한 직무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원하는 기업에 입사할 수 있게 돕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학생 수요를 반영해 공기업 취업 프로그램과 온라인 통합 취업 교육 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미래혁신원 박진호 센터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한 사회진출 지원의 방향성 변화’를 발표했다. 지난해 개최됐던 ‘2019 KHU 취업박람회’의 결과를 분석해 2020학년도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업·보육 활성화로 교내 창업생태계 조성 

 
창업교육센터 박재홍 센터장은 ‘창업 교육 및 보육 활성화를 통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2017학년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창업교육센터는 창업 준비부터 창업 인프라 구축 등 창업과 관련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학년도부터는 후마니타스칼리지에 전문 창업 전문 강좌 2개를 개설했고, 양 캠퍼스의 오픈랩(Open Lab)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상상력을 현실로 옮기고 있다.

창업에 대한 거교적 투자로 창업강좌가 늘고 이에 따라 수강생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4학년도에 6개에 불과했던 창업강좌는 현재 약 130개에 이르고, 수강생은 약 240명에서 약 5,300명으로 증가했다. 대학 내 창업 교육 활성화가 교내 창업생태계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창업교육센터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계기로 신규 창업강좌를 개설하고 해외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창업과 도전’ 강좌를 수강한 학생 중 우수한 학생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게 지원하고, 해외 기업 방문 등을 진행했다. 지난 2학기에는 우수 학생들이 실리콘밸리를 탐방해 창업의 실제 과정을 견학하고 현업에서 종사자가 창업 관련 노하우를 전수했다. 올해 2월에는 서울캠퍼스 이과대학 동관 4층에 학생창업을 위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창업보육실’도 완공됐다. 박재홍 센터장은 “앞으로 이 시설을 활용해 창업을 위한 구체적 결실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LMS로 미래지향적 학습생태계 구축,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이병찬 센터장은 ‘미래지향적 지능형 학습생태계 구축과 LMS의 역할’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했다. 이병찬 센터장은 “교수의 역할이 변했다”라며 “과거에는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이었지만, 이제는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사람이며 ‘코치’이자 ‘관리자’가 돼야 한다”라며 발표를 시작했다. 코치로서 교수는 평가 방법을 제시하고 평가를 통해 방향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관리자로서 교수는 개인이나 팀의 학습활동을 관찰하고 교육·학습 환경 생태계 개선을 추구하는 역할을 맡는다.

급변하는 교육·학습 환경에서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강화되고 있기에 학사 전반에서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경희도 지난 2018년 8월 총학생회의 요구조사를 시작으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19학년도에 공청회와 업체 선정 회의, 제품 테스트 등을 거쳐 신규 LMS의 기본 틀을 구축했다. 2020학년도에는 선정된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학습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LMS는 선진형 고등교육을 위한 핵심 인프라이다. 사회에 진출했을 때 필요한 역량을 수업에서 증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병찬 센터장은 “사회는 학생에게 지식에 기반한 융합, 협업·소통, 정보탐색·분석, 자료 제작, 제품 제작 등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요구한다”라며 “LMS 시스템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능력을 파악하고, 지식·정보 관리 바탕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2022년 2월까지 2년간 더 지속된다. 지난 2019학년도에 진행된 교육환경 개선을 발판삼아 단발성 사업보다 향후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구성원의 광범위한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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