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교육혁신사업단

12월 19일,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에서 ‘수요자 기반 기후변화 리스크 평가 및 적응’이라는 주제로 경희대학교 유가영 교수님의 석학초빙특강이 이뤄졌습니다. 석학초청특강이란 미래문명의 중요 의제(기후위기, AI, 평화, 불평등, SDGs 등)에 대한 강사를 섭외하여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적 갈증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경희의 창학정신인 “문화세계의 창조”의 현대적 이해를 시도하고자 하는 활동입니다. 

미래문명원은 학생들의 지적 갈증을 잘 해소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강의가 가능하신 분들을 초청하고자 노력하며, 2019학년도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5,121,340원을 석학초청특강 사업에 사용했습니다. 사업비는 초청자 강연료, 강연자료 제작비, 영상제작비, 특강 관련 소모품 구입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유가영 교수님의 특강을 포함하여 기후변화 관련 특강들은 보다 많은 분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영상제작을 진행하여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강에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강의를 진행하신 경희대학교 유가영 교수님께서는 ‘학생들께서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좋았고, 학문분야가 다른 여러 학생들이 공통 주제로 토론한다는 의의가 컸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토론이 좀 더 원활하게 이뤄지기에는 참석율이 너무 적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석학초빙 특강의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시는 미래문명원 김성환 팀장님께서도 “석학초청특강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채널로 홍보를 하고 있지만,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고 동의하셨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석학초빙 특강을 수강한 적 있는 학생들의 입소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석학초빙 특강을 들었던 정경대학의 한 학생은 강의의 짜임새가 좋았고, 유명한 석학들을 모셔다가 함께 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석학초빙 특강에 대한 학생들의 후기도 매우 좋은 편입니다. 이를 이용하여, 강의 마지막 순서로 강연을 들은 학생들에게 sns 이벤트를 열어서 직접 동문들에게 석학초빙 특강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와 강연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직접 석학과 대면하여 강연을 듣고 소통하는 것은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얻는 것과는 다른 장점과 매력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과 인류가 직면한 범지구적 문제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경희대가 진정 후마니타스 칼리지 정신을 보존하고 앞으로도 세계시민적 가치를 이어가려면 꼭 필요한 자리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나면 석학과 대면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더 적어집니다. 석학초청특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취재/대학혁신지원사업 학생모니터링단 이승민/정경대학-정치외교학과]